경성대 부근에서 날이 추워 따끈따끈하고 매콤한 것을 먹고 싶어 길을 누비다
여기는 한번쯤 가봐야 겠다 싶은 간판이 보였습니다.
그 이름은 바로 핵짬뽕
더군다나 들어가보니 연예인들 사진도 붙어있는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.
들어는 보셨을 겁니다. 매운 짬뽕이라고. 하지만 여기는 그냥 매운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매운 짬뽕이였죠.
저도 이 짬뽕을 먹고나니 '아 이걸 왜먹었지' 싶으면서도 다음에 또 한번 먹으라면 먹을 수 있을까? 싶었습니다.
총 세명이서 갔는데 두명은 핵짬뽕을 먹고 한명은 우동을 먹었습니다.
우동 드신분은 우동 또한 맵다고 하셨죠.
드디어 기다리던 짬뽕이 아닌 핵짬뽕이 나왔고
핵짬뽕을 시킨 두명은 아무말 없이 침묵을 지킨 채 핵짬뽕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.
서로 생각을 하긴 했었죠. 아 이걸 진짜 먹는구나 하면서 ㅎ
결국 전 완뽕(핵짬뽕 한그릇을 다 비우는 것)을 하지 못하고 국물이 눈에튀어 오히려 쓴 눈물만 흘리고 있었죠.
면은 그래도 먹을만 햇는데 국물은 정말 속이 타들어가는것 같아 다는 못먹겠더라구요.
이거 먹고 우유, 쿨피스 등 엄청나게 마셔 속을 달랬었습니다.
그러니 다른분들도 핵짬뽕 드실 때 조심하시길 바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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